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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등록선수가 1600명밖에 없는데, 성적이 나니까, 투자를 더 안하는 걸까? 일단 성적을 내고, 가치를 증명하라고 해서 최선을 다해 성적을 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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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일본도 우승했잖아. 우리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축구의 꿈을 놓지 못하고 아직도 이렇게 붙잡고 있는 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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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우린 매순간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면 여자축구의 미래가 없다. 후배들을 위해서 달려야 한다. 그 부담이 정말 크다. 그래서 우리는 매순간, 매경기 이를 악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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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는 모르겠어. 재능이 있다면 시켜야지. 미국은 여자축구팀이 6세반부터 있다. 8세, 12세, 18세 연령별로 다 돼 있다. 여자애들이 정말 열심히 공을 찬다.
[소현] 나는 안시킨다. 메시급 재능이어도 안시킨다. 너무 힘들다는 걸 아니까
2019년 프랑스월드컵을 향한 꿈은 같았다. 2년 전인 2015년 캐나다월드컵은 김정미, 박은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A대표팀 선수들에게 첫 도전이었다. 기적같은 투혼으로 16강에 올랐다. 두 번째 도전이 될 프랑스월드컵에선 더 높은 곳을 꿈꾼다. A매치 평가전을 원하는 것도, 더 잘 준비하고 싶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가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남았다. 과정이 중요하다. 협회의 여자축구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 우리는 2년 후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해야한다. WK리그에서 최선을 다하고, 협회에서도 해줄 수 있는 걸 다 해주셨으면 한다. 미디어들도 많이 홍보해 주셨으면 한다. 지금 우리가 해나갈 과정들에 충실하겠다.
[소현] 2년간 우리도 잘 준비하고, 협회도 함께 준비하고 배려해 줬으면 한다. WK리그와 협회가 배려하고 상생하면 좋겠다.
많은 후배들이 해외로 많이 진출햇으면 좋겠다. 외국 선수들을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했으면 좋겠다. 나가서 실패를 해도 괜찮다. 대표팀에서 경기하면 확실히 자신감이 생긴다. 조금더 나가서 경험하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소연이도 일본에서 뛰면서, 우리도 일본처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도 일본에서 뛰면서 똑같이 느꼈다.
[소연] 나는 '일본 잘하잖아요' 그런 말을 듣는 게 너무 싫었다.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그런 이야기부터 하면 힘 빠진다. 우리도 할 수 있다. 경험하고 도전하면, 우리도 분명 할 수 있다.
[가을] 어린 선수들이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한국 여자축구를 위해 그라운드에서 청춘을 바친 이들은 현장의 문제에 대해 선수로서 할 말을 했다. 자신이 걸었던 길보다 후배들이 더 나은 길을 걷길 원한다. 지난 10여 년의 분투가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리그와 대표팀을 위한 제언을 쏟아냈다.
[소연] WK리그 여자선수들은 3년차와 10년차 연봉이 같다. 연봉 상한선이 있기 때문이다. 10년차에겐 동기부여가 안된다. 상한선 없애야 한다.
[가을] 그래서 어떨 때는 명예직이라고 생각한다.
[소연] 우리도 상한제가 있었는데 없어졌다.
[가을] 미국도 없어졌다. 내가 하는 만큼, 뛰는 만큼 벌어간다.
[소연] 연봉 상한선을 없애면 기업구단은 몰라도 시도민 구단들은 힘들다고 들었다. 여자축구는 수입이 안나니까.
[가을] 어떤 식으로든 연차에 따라 연봉은 좀 올랐으면 좋겠다. 보이는 것이 있어야 어린선수들도 꿈을 갖는다. 그래야 부모님들도 딸들에게 축구를 시키지 않겠나.
[소연] 자주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드래프트 규정도 바뀌었으면 한다. 현재 WK리그 규정은 해외진출 선수도 한국에 들어올 때는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내가 첫 사례라서 맞는 규정이 없다. 속상하다.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도 올 수가 없다. 마지막은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WK리그에서 뛰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싶다. 그게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현] WK리그를 월, 금요일이 아닌 주말에 했으면 좋겠다.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 월요일 7시에 경기장에 오기는 너무 힘들다. 미국, 일본, 잉글랜드 다 주말에 경기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저희 플레이를 직접 보여드리고 싶어요. A매치 열어주세요." "저도 한국에서 A매치 평가전을 뛰고 싶습니다." "전가을, 조소현을 보고 싶다면 월, 금요일 WK리그, 인천 남동경기장으로! 지소연을 보고 싶다면 첼시로 오세요!" 손하트 포즈와 함께 '여축' 에이스들이 활짝 웃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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