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 외유내강 제작)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정재가 새 영화로 돌아온다. 이번엔 장재현 감독의 신작 '사바하'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정재는 올여름 범죄 액션 영화 '도청'(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후배 김우빈의 투병으로 제작이 중단됐다. 이정재는 오랜 고민 끝에 '도청'이 다시 재개될 때까지 공백을 새 작품 '사바하'로 채우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사바하'는 심령 종교물, 즉 오컬트 무비로 이정재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이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사바하'는 잘못된 신흥 종교의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는 극 중 신흥 종교의 비리와 폐단을 파헤치는 주인공 박웅재 목사 역을 맡는다.
지난 2015년 11월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검은 사제들'로 544만2553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장재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오는 11월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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