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는 끝내 쓰러지지 않고 버텼다.
최무배(47·최무배짐)가 자신보다 17살이나 어린 제이크 휸(30·타이거 무에타이)과의 대결에서 심판 전원 판정패했다.
최무배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41 무제한급 경기서 3라운드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고, 판정을 통해 0대3으로 패했다.
최무배는 대한민국 1세대 파이터다.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MMA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격투기 선수로 활약했었다. 한국인 최초로 프라이드에 진출해 투박한 타격기술에도 엄청난 맷집과 집념으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1970년생으로 47세의 나이에도 현역 선수로 활동하는 최무배는 전날 열린 계체 행사에서 "누가 끝이래?"라고 크게 외치며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최무배의 상대는 ROADFC 데뷔전을 치른 휸이었다. MMA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0승6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타격이 좋은데 그라운드 기술도 나쁘지 않아 10승중 3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1라운드에서 확실히 힘의 차이가 느껴졌다. 휸의 펀치를 최무배가 제대로 막지 못했고, 최무배는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 곧 끝날 것 같았지만 최무배는 버텼다.
2라운드에선 휸이 최무배에게 쉽게 펀치를 뻗었다가 최무배의 역공에 당하기도 했다. 최무배는 엄청난 맷집으로 휸의 공격에도 계속 앞으로 전진했다.
3라운드 들어 둘 다 체력이 떨어졌는데 휸의 잽이 계속 최무배의 얼굴을 가격했다. 결국 예상대로 휸의 3대0
승리.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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