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하주석의 3타점 활약과 불펜진의 무실점을 묶어 8대5로 이겼다. 한화는 시즌 44승1무62패를 기록했다. SK는 2연패와 함께, 시즌 55승1무57패가 됐다.
한화가 먼저 득점했다. 1회말 2사 후 정근우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다. 윌린 로사리오, 최진행이 연속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 하주석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2사 1,3루에서 김회성이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SK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이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대수가 2루를 훔쳤다. 노수광의 사구로 기회는 계속됐고, 최 항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렸다. 2사 2,3루에선 최 정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이 계속됐다. 한화는 3회말 1사 후 로사리오의 중전 안타로 곧바로 반격했다. 최진행의 중견수 뜬공 때, 로사리오가 2루로 진루. 하주석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4-3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는 6회초 최 항의 중전 안타와 2사 후에 터진 김동엽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4-4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도 6회말 최진행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주석의 기습 번트가 실패하며 1루 주자만 바뀐 상황. 김회성의 우전 안타와 2사 후 폭투, 오선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SK는 투수를 정영일로 교체했지만, 박준혁 타석에서 폭투를 허용하며 실점. 한화가 다시 5-4로 리드했다. 7회말에는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다. 양성우의 볼넷, 정근우의 사구로 무사 1,2루. 1사 후에는 최진행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7-4로 쐐기를 박았다. 8회말 2사 1루에선 정근우가 우월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SK는 9회초 1사 후 정의윤이 좌중간 솔로 홈런을 쳤다. 그러나 3점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6⅓이닝 6안타 4사구 2개(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하주석은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진행도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41일 만에 선발 등판한 SK 백인식은 4이닝 6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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