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우규민이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우규민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동안 6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하며 팀의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슬로스타터인 우규민 답게 1위는 또 불안했다. 선두 1번 전민수에게 번트 내야안타를 허용한 우규민은 희생번트에 이어 3번 로하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4번 윤석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5번 박경수에게 우측의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2사 1,3루에서 6번 유한준을 삼진으로 처리해 1회를 마쳤다. 2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2회말에 선두 이해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5회까지 이렇다할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6회말에도 나온 우규민은 1사후 로하스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하지만 흔들림없이 6회를 잘 마쳤고, 7회에도 등판해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직구(43개)와 체인지업(17개), 커브(16개), 투심(11개), 슬라이더(9개) 등 다양한 구질로 kt 타선을 안정적으로 솎아낸 우규민은 경기후 "경기전부터 컨디션이 좋았고, 자신감도 있었다. kt에 친한 선수들이 많아서 오히려 마운드에서 더 집중하려 한 것이 오늘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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