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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마루, '살충제 계란 파동'에 본사 차원 발 빠른 대응…착한 마케팅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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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유통업계 및 외식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소비자들 사이에 번지는 '달걀 포비아'가 닭 공포증, 가공식품 공포증으로까지 번지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고기로 먹기 위해 기르는 육계는 사육기간이 30일로 짧아 진드기 발생 문제가 없는 만큼 살충제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관련 업계의 빠른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치킨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육계와 산란계는 생산구조 자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관계없다"고 강조하며 불안감 조성에 우려를 전했다. 산란계는 계란 생산을 위해 장기간 사육하는 반면, 육계는 사육기간이 한 달 남짓에 불과해 진드기 퇴치용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레디핫치킨으로 알려진 치킨창업브랜드 치킨마루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내산 계란에 살충제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한 직후 발 빠른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치킨으로까지 번진 소비자의 불안한 심리와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가맹점들을 위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내에서 본사 차원의 빠른 대응을 펼쳐 이목을 끈다.

치킨마루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치킨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어, 홈페이지 공지와 소통채널인 치킨마루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즉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살충제 계란파동의 추이를 지켜보며, 가맹점과 소비자들에게 치킨마루의 치킨은 안심먹거리라는 올바른 인지를 위한 '안심먹거리 치킨마루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브라질 닭파동, AI 조류독감에 이어 살충제 계란 파동까지 잇따른 위기 속에서도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만큼, 가맹점과 소비자들을 위한 안전먹거리, 안심먹거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킨마루는 그동안 상생을 위한 본사 주도 클린캠페인, 신메뉴 라이트 판넬 지원 등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마케팅을 통해 호평을 얻어 왔던 만큼,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곤혹을 치를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