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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둘째 득남 "가정과 그라운드에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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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득남했다.

KIA 구단은 "양현종의 부인 라헬 씨는 23일 오전 10시53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W여성병원에서 몸무게 2.9㎏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전했다.

양현종 부부는 지난해 성탄절에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태명을 '산타' 로 불렀고, 아직 이름은 짓지 않았다.

지난 2015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양현종은 "건강한 아들을 낳아 준 부인에게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키우면서,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정과 그라운드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현종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7승4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데뷔 첫 2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