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신인의 등장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신성 라이스 호스킨스(24)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했다.
호스킨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호스킨스는 메이저리그 17경기 만에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에 10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호스킨스는 지난 11일 처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외야수다. 공교롭게도 주포지션은 좌익수. 호스킨스의 콜업에도 김현수는 여전히 25인 로스터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호스킨스는 빠르게 역대급 신인 반열에 오르고 있다. 그는 첫 4경기에서 13타수 1안타로 고전했다. 장타가 1개도 없었다. 하지만 15일 경기에서 2홈런을 친 뒤 쉴 새 없이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무려 최근 13경기에서 10홈런을 쳤다.
역대 메이저리그를 봐도 20경기 이내에 10홈런을 친 선수는 없었다. 그런데 호스킨스가 17경기 만에 기록을 세운 것이다. 57타수 만에 10홈런을 기록한 것 역시 1900년 이후 최소 타수 기록이다.
호스킨스는 17경기에서 타율 3할5리(60타수 18안타), 10홈런,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무려 0.817을 마크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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