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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이 수원FC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수원FC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전했다. 백성동 정 훈 서상민 등을 영입한 수원FC는 역대급 승격전쟁을 예고한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가장 강력한 승격후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수원FC는 좀처럼 올라서지 못했다. 시즌 내내 중위권에 머물렀다. 중반 3연승으로 반등하나 싶더니 다시 가라앉았다. 급기야 23일 부천전에서 1대2로 무너지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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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당일만 해도 섭섭함 보다 시원함이 더 컸던 조 감독이었다. 하지만 도통 잠을 이루지 못했다. 조 감독은 "푹 잘줄 알았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더라. 아내도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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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 감독과 수원FC의 동행은 거기까지였다. 그 어느때보다 기대가 컸던 올 시즌이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조 감독은 "더 좋은 스쿼드를 갖게 된만큼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우승을 외쳤다. 하지만 역시 지도자가 쉽지 않다. 내가 더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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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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