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에 활약도가 가장 높았던 세 캐릭터가 만든 명장면을 다시 한번 되짚어 봤다.
Advertisement
45회에서 안중희는 변미영(정소민)에게 드디어 마음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비밀을 알고 좌절한 변미영을 위로하면서도 그의 고백에 대한 답을 내놓으며 순애보를 드러낸 것. "나한테 너는 그냥 미영이야. 사랑해 미영아"라는 담담한 고백이었지만, 그 안에는 아버지의 잘못 때문에 자신에게 미안해 하지 말라는 안중희의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따뜻하게 다가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이러한 김영철의 연기는 보는 이의 마음마저 짠하게 만들었다. 변한수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됐다. 아무리 무죄를 주장해도 돈도 빽도 없었던 그가 억울함을 밝힐 재간은 없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이윤석이라는 본명마저 버린 채 친구 변한수의 신분으로 살아왔다. 이 때문에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고 있었던 변한수는 늦게라도 안중희와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고자 자백까지 했지만 그마저 뜻대로 되지 않자 쌓아온 억울함과 울분을 폭발시킨 것. 스스로 벌을 달라며 울부짖는 김영철의 연기는 그래서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따스하고 깊은 부성애로 똘똘 뭉친 '국민 아버지'로 눈물샘 자극하는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51회에서는 변혜영이 아버지 변한수의 과거 사건을 변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혜영은 "존경하는 재판장님. 부디 용기 있는 결단으로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주셔서 제가 지금 한 이 말을 헛소리라고 꾸짖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여기 이 피고인의 삶을 두고 이 땅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저 아저씨처럼 살지 말고 불의를 보면 외면하도록 가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부디 재심을 열어 피고인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피고인의 남은 인생이라도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자리가 헌법소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천명하는 자리가 되어 과거 재판부가 망가뜨린 한 개인의 삶에 대한 용기 있고 가치 있는 사죄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라고 눈물로 변론했다.
1분 49초의 긴 독백신이었지만 이유리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감정을 실어내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 진심을 담아 호소하며 고개 숙이는 그의 모습은 아버지에 대한 딸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시청자들 또한 이유리의 연기에 감정이입 되어 눈시울을 붉혔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딸의 노력에 함께 눈물짓는 김영철의 연기가 시너지를 내며 이 장면은 '아버지가 이상해' 최고의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변한수가 이윤석이라는 본명을 찾고 나영실과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는 모습, 변혜영이 차정환과 결혼 인턴제를 마치고 진짜 부부로 거듭나는 모습, 안중희와 변미영과 결혼을 발표하는 모습 등을 그리며 해피엔딩을 안겼다. 이에 '아버지가 이상해' 마지막회는 33.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는 박시후 신혜선 주연의 '황금빛 내인생'이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