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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벼랑 끝에 서 있다.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 A조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에 불과 승점 1점차로 앞서있다. 한국이 이란에 승리하지 못하고 우즈벡이 중국을 꺾을 경우 3위로 내려앉게 될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까지 감수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이란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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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공격진 구성이다. 신태용호에서 한 방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들은 '유럽파'다.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를 비롯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이다. 그러나 총체적 난국이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받은 무릎 수술 이후 재활 중이다. 이란전 출전은 불가능해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 기성용은 "하루라도 빨리 대표팀에 돌아오고 싶어 팀(스완지시티)에 얘기를 했다"며 "수술 이후 회복 속도가 빠른 만큼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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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도 비상등이 켜졌다. 체력저하 문제를 노출했다. 손흥민은 28일 번리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에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움직임이 급격하게 둔해졌다. ESPN은 '손흥민은 경기 시작 후 왼쪽 측면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눈에 거의 띄지 않았다'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5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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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는 28일 소집될 선수들이 모두 모여 완전체가 됐다. 그러나 유럽파 공격수들의 몸 상태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면서 대표팀 내에 묘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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