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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두산의 투타 페이스가 더 좋다고 판단됐지만, KIA가 이겼다. 최대 소득은 선발 매치업에서 밀렸는데도 초반부터 리드를 끌고갔다는 것이다. 2연전 동안 두산의 선발 투수가 더스틴 니퍼트-유희관이었고, KIA는 팻 딘과 정용운이었다. 선발 무게감만 놓고 보면 두산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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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입장에서는 최고의 결과다. 경쟁팀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맞대결 2연전을 모두 싹쓸이했고, 최근 4연승으로 한숨 돌렸다. 페넌트레이스가 20여 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4.5경기 차는 쉽게 뒤집히기 힘든 차이다. 팀 내외부에 여러 변수와 악재를 극복하고 일단 한 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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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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