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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회 방송에서도 불쑥불쑥 나타나 의학용어를 묻는 그를 향해 "그렇게 큰 소리로 부르면 어떡하냐", "여기 와서 이러면 어떡하냐"며 냉정한 듯 새침하게 대해 철벽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이는 명확한 대사와 시선 처리, 예민한 표정과 같은 김아중의 세심한 연기로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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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의원 유진오(유민규 분)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끌려온 연경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그의 앞에서 급 조신하게 변신했으나 결국 감주(식혜)를 술처럼 벌컥벌컥 들이키며 털털한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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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살아 돌아오기 위해 위급한 상황에서 무한히 발휘되는 그녀의 능력은 극의 다채로운 재미를 채우는 중이다. 도도하고 시크한 철벽녀부터 예측불허의 직진녀까지, 시대에 따라 다른 극과 극의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김아중의 활약이 매주 드라마를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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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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