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힘겨운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6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6위 SK 와이번스에 반 경기 차 추격을 당했다. 하루 전 최하위 kt 위즈에 1대5 패한 것이 뼈아팠다.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시즌 막판, 최고의 병력으로 싸우고 싶은 게 감독 마음이다. 그나마 장정석 감독에게 위안을 주는 건 베테랑 불펜 이보근이 5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는 것. kt전에는 나갈 일이 없었지만 남은 경기 불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장 감독은 "이보근이 돌아왔다. 이제 돌아올 선수는 다 왔다"고 했다. 여기서 생각나는 이름이 조상우다. 조상우는 지난 7월8일 말소 이후 감감 무소식이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후 올시즌 마운드에 섰으나 다시 이탈하고 말았다. 장 감독은 "수술을 받았던 부위는 아니고, 근처 다른 부위라고 하는데 일단은 없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장 감독은 이어 "만약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그 때는 복귀를 타진해볼 수 있겠지만, 그 시기에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상우는 올시즌 선발로 시작해 5월 말까지 공을 던지다 팔꿈치가 불편해 2군에 내려갔었다. 이후 6월20일 복귀전을 치렀다. 그 땐 불펜이었다. 하지만 불펜으로도 단 5경기 만을 소화하고 말소됐다. 그리고 그 핵심 전력이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면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 감독은 "오주원, 이보근, 한현희 필승조로 경기를 하면 된다. 김상수도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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