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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1, 2위팀 덜미' 안갯속 선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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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내셔널리그 선두경쟁이 갈수록 안갯속이다. 1, 2위팀이 나란히 덜미를 잡혔고, 3위팀이 뛰어올랐다.

'선두' 경주한수원은 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2017년 내셔널리그 23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5분 곽래승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주한수원은 무패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지만 선두(승점 43·골득실 +16)를 지켰다.

'2위' 김해시청도 같은날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청과의 대결에서 1대2로 졌다. 김해시청은 전반 40분 조형익, 46분 이관용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3분 지언학의 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4경기 무패행진이 마감된 김해시청은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이 사이 천안시청이 뛰어올랐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 선두권과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해 향후 선두싸움에 새로운 불을 붙였다.

8일 경기에서는 강릉시청과 목포시청이 웃었다. 강릉시청은 후반 35분 최호주의 결승골로 부산교통공사에, 목포시청도 전반 37분 김경연의 골을 앞세워 창원시청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23라운드(8~9일]

강릉시청 1-0 부산교통공사

목포시청 1-0 창원시청

대전코레일 1-0 경주한수원

천안시청 2-1 김해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