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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에 집중력이 빛났다. 이근호가 전북 수비수 마크를 뿌리치고 문전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볼을 골포스트 앞에서 방향을 바꾸는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북 골키퍼 홍정남이 버티고 있었지만 정조국의 판단이 더 빨랐기에 손 쓸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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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이탈 뒤 강원 공격진은 이근호 디에고 김경중 김승용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나니 임찬울 등이 뒤를 받쳤지만 정조국의 존재감을 커버하기엔 무리였다. 강원은 정조국의 복귀골에도 이승기의 '7분 해트트릭'에 밀려 결국 전북에 3대4로 패했다. 하지만 오랜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정조국이 후반 교체로 들어와 터뜨린 복귀포는 강원에게 한줄기 빛이 되기에 충분한 결과물이다. 박효진 강원 감독대행은 "오늘도 (정조국 투입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정조국에게 편하게 경기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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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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