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의 부산팬들이 최동원과 함께 '젊은 그대'를 불렀다.
14일 부산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서 5회말이 끝난 뒤 클리닝타임 때 전광판에서 두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방영됐다. 옛날 방송 영상으로 안경을 끼고 양복을 입은 최동원과 가수 김수철이 '젊은 그대'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이날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은 이 영상을 보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故 최동원 선수의 6주기 추모 행사 'REMEMBER 최동원'이 14일 열렸다. 그가 떠난지 벌써 6년이나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지만 세월은 그렇게 흘러갔다.
이날 오후 3시 롯데는 사직구장 앞 최동원 동상앞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김창락 대표이사와 이윤원 단장, 조원우 감독, 선수 대표 이대호가 헌화와 함께 묵념을 했다.
경기전 그의 6주기를 추모하는 묵념과 함께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의 시구행사가 열렸다. 김씨는 아들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다. "아들을 생각하면서 힘껏 던져보겠습니다"라고 한 김 여사는 아들이 했던 루틴대로 안경을 매만지고 모자를 벗었다가 고쳐 쓰는 동작을 한 뒤 아들의 투구폼을 따라하며 공을 던졌다.
선수단은 전체가 최동원이 혼자 4승을 하며 우승을 이끌었던 1984년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 등엔 '최동원'이라는 이름 석자와 등번호 11번이 찍혀 있었다. 최동원이 던지고 최동원이 쳤다.
이닝 중간 중간엔 최동원의 예전 영상이 방송되며 그를 추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압권은 사직 노래방이었다. 5회말이 끝난 뒤 조명이 꺼졌다. 그리고 전광판엔 최동원과 가수 김수철의 모습이 나왔다. '젊은 그대'의 반주가 나왔고, 최동원이 김수철의 박자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팬들은 흘러 나오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감동이 섞인 사직 노래방이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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