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 카를로스 테베스(33·상하이 선화)를 이제 '뚱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우 진구이 상하이 선화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테베스가 과체중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를 떠나 중국 무대에 발을 내밀었다. 당시 몸값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급 65만파운드(약 9억7000만원)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테베스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11경기에 출전, 단 2골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상하이 선화 팬에게 바난을 듣기도 했다.
이젠 비만이 문제다. 우 진구이 감독은 "나는 테베스를 출전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다. 피지컬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베스는 프레디 구아린과 마찬가지로 과체중"이라며 "나는 팀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최선을 다해 뛸 수 없다면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많은 스타들을 지도했다. 명성으로만 선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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