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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디에고, 이근호를 앞세운 강공으로 밀어붙였다. 전반 21분 문창진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정승용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양팀 모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강원은 5개의 슈팅,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남은 3개의 슈팅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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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분 강원 진영을 드리블 돌파로 거침없이 뚫어내는 전남 미드필더 김영욱의 움직임은 저돌적이었다. 마지막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김영욱은 후반 8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 문전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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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3분, 자일의 왼발이 번뜩였다. 역습 과정에서 토미가 중원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어받아 치고 달렸다. 오범석과의 1대1 맞대결을 이겨내며 침착하게 쐐기골을 밀어넣었다. 시즌 16호골을 쏘아올리며 데얀과 나란히 득점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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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 6분새 2골을 내주며 2-2,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5분 전남 프리킥 찬스, 김영욱의 날선 크로스에 이은 허용준의 헤딩을 강원 골키퍼 이범영이 막아섰다. 디에고가 몸을 날리며 날린 슈터링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자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이근호가 몸을 날리며 머리로 필사적인 헤딩골을 밀어넣었다.
강원이 홈에서 3-2 역전승을 확정짓는가 싶던 순간,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절체절명의 세트피스에서 '전남 영건' 허용준의 간절한 헤딩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에만 6골이 쏟아지는 난타전 끝에 양팀은 3대3으로 비겼다.
이날은 노상래 전남 감독의 K리그 클래식 사령탑 100번째 경기였다. 2골을 먼저 넣고 3골을 내주면 자칫 패할 뻔한 경기, 허용준의 한방이 전남을 살렸다. 원정에서 값진 승점1점을 지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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