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불펜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7대4로 승리하며, 6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선발 박종훈(6이닝 4실점)에 이어 등판한 서진용-백인식-박정배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불펜이 불안한 SK지만, 이날 경기에서 만큼은 완벽했다.
힐만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0일 광주 KIA전에 앞서 "정말 깨끗한 경기를 해줬다"면서 "볼넷이 1개 나왔지만,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 충분히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볼넷을 주지 않고, 자신의 공을 믿고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특히, 지난 14일 1군에 복귀한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첫 세이브도 올렸다. 힐만 감독은 "구속이 148~149㎞까지 잘 나오고 있다. 구속 뿐 아니라 강한 공을 던지는 능력이 있다. 또 공격적인 부분이 좋다. 3B1S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 잠실 두산전에서도 불리한 카운트를 이겨냈다"고 극찬했다.
SK는 이날을 포함해 정규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상황.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선발, 불펜이 모두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진용의 실점이 줄어들고 있고, 박정배는 마무리 투수로 제 몫을 하고 있다. 게다가 SK는 21일부터 8일 간 경기가 없어 충분히 체력 비축도 가능하다. 힐만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에 대해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우리 경기 뿐이다. 최고의 전력으로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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