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가요사의 한 페이지에 예쁘게 끼워 넣은 꽃갈피 같았다. 명곡을 좀 더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 '표시'이기도 했고, 그 시대로 함께 가보자는 초대장이기도 했다. 2014년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로 사랑받은 아이유가 두 번째 오늘(22일) 두 번째 '꽃갈피'를 꽂는다.
키워드는 '재해석'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유의 차분한 음색과 아날로그 감성이 명곡을 만나 만들어지는 시너지가 일품. 아이유를 통해 재해석 되는 명곡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 '추억'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의 '소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22일 오후 6시 발매하는 '꽃갈피 둘'은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지난 2014년 처음 발표해 호평을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으로,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 코드가 절묘하게 접목된 스페셜 앨범이다.
아이유 측의 관계자 "'꽃갈피 둘'은 2017년 상반기를 바쁘게 달려온 아이유가 '방학 같은 기분'으로 작업해 선보이는 신보로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순수하고 깊은 음색으로 재해석해 진한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앨범"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뽑아 아이유의 순수한 음색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폭 넓은 세대의 공감과 진한 울림을 선사하는 음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아이유는 압도적인 음원 파워를 보여주는 가수이기 때문. 게다가 소화하는 곡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은 명곡이다 보니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이미 지난 18일 '꽃갈피 둘'의 수록곡 중 한 곡인 '가을아침'을 선 공개해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더한다. 아이유가 앞서 공개한 티저들은 각각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첫 번째 공개됐던 콘셉트는 기존 아이유의 청순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줬다면, 두 번째 콘셉트 영상에서는 과감히 탈색한 헤어스타일과 미니 원피스, 진한 화장까지 선보이며 복고매력 가득한 '레트로걸'로 변신한 바다.
이번엔 아이유가 어떤 음악들로 '꽃갈피'를 장식했을지 기대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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