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바왕' 윤동식이 불의의 손가락 부상으로 패했다.
윤동식은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2 미들급 미노와 맨과의 경기서 2라운드 초반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45세의 윤동식과 41세의 미노와는 예전 프라이드부터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아재들.
일본 격투기와 프로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10전을 넘게 치러온 베테랑으로 63승 중 42승을 서브미션으로승리했다. 관절기가 뛰어난 파이터다.
45세의 윤동식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다. 국제대회 47연승을 달리는 등 유도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었다.
처음으로 맞붙은 아재 대결이 조금 아쉬웠다. 윤동식의 갑작스런 부상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몇차례 펀치와 킥을 낸 윤동식은 클린치 상황에서 미노와를 넘어뜨려 2분 넘게 공격을 했다. 그라운드 기술을 걸기 위해 노력했지만 미노와의 방어가 좋았다. 2라운드에서 윤동식이 다시한번 미노와를 넘어뜨려 좋은 흐름을 이었다. 하지만 윤동식은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오른쪽 손가락을 다친 것.
경기가 중단됐고, 더이상 속행할 수 없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결국 윤동식의 경기 포기로 미노와에게 승리가 주어졌다.
충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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