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P스타디움(키프로스 니코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날카로운 모습도 보였다. 동시에 상대의 밀착수비에 고전하기도 했다 그래도 멀티플레이 능력을 입증했다.다만 다소 아쉬운감은 있었다. 아포엘전 손흥민의 90분이었다.
토트넘은 26일 밤(현지시각)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케인이 3골을 몰아넣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첫 포지션은 투톱이었다. 3-4-1-2 전형에서 케인과 투톱으로 나섰다. 케인을 축으로 전후좌우를 뛰어다녔다. 케인의 '위성'과 같은 역할이었다. 초반에는 좋았다. 케인을 잘 활용했다. 케인을 미끼로 삼고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위협적이었다. 10분에는 아크서클 앞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았다. 수비수를 제쳤다. 그리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때까지는 좋았다 .
이후 아포엘 수비수들이 손흥민에게 붙었다. 특히 카랄라오가 손흥민을 밀착마크했다 카랄라오는 노련했다. 손흥민이 달릴 공간을 주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도 손흥민을 견제했다. 작은 공간에서 손흥민은 고립됐다. 이 장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들어 손흥민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리에를 빼고 요렌테를 넣었다.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위치를 바꿨다. 왼쪽 손흥민은 날카로웠다. 왼쪽 측면을 흔들었다. 아포엘의 측면 밸런스는 무너졌다. 그 결과 오른쪽에서 두 골이 나왔다.
후반 29분 손흥민은 다시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케인이 나가고 은쿠두가 들어갔다. 이미 손흥민은 지쳐있는 상태였다. 자신이 달리기보다는 패스로 공격을 풀었다. 좋은 장면도 몇차례 만들었다. 다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그래도 손흥민은 90분을 뛰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승리에 발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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