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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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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즌 막바지에 심장을 조이는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었다. 3위를 달리며 조금씩 선두권과 차이를 좁히던 KIA는 8월에 마침내 1위에 올랐다. 8월 2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대3으로 이겨 두산과 SK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8월에 20승4패, 승률 8할3푼3리를 기록했다. 3위까지 떨어졌던 SK는 8월 말부터 다시 기운을 차리고 승리를 챙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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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상승세는 계속됐다. 한화, 삼성을 연파하고 17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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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81승4무48패, SK는 80승6무47패를 기록했다. 현재의 무승부가 빠진 승률 계산으로 하면 SK가 6할3푼으로 KIA(0.628)를 앞서 우승을 할 수 있었는데, 당시엔 무승부도 경기수에 포함시켰다. 즉 무승부가 패가 되는 계산법에 다라 KIA가 6할9리, SK가 6할2리가 됐다.
지난 겨울 FA 최형우을 영입한 KIA는 키스톤 콤비 안치홍 김선빈이 군에서 제대해 복귀했다. 또 시즌 초반 트레이드로 외야수 이명기, 포수 김민식을 데려와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힘이 붙은 KIA는 힘차게 1위로 치고 나갔다.
'9번 타자 김선빈이 타격 1위인 팀'인 KIA 타선은 무시무시했다. 한번의 찬스에서 쉽게 5∼6점을 뽑았다. 양현종 헥터 노에시 팻 딘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안정된 선발진은 상대를 압도했다. 특급 선발진에 막강 타선은 2009년과 비슷한데, 불펜은 조금 다르다. 2009년 자연스럽게 풀렸던 불안한 불펜 숙제를 올해는 끝까지 해결하지 못했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임창용은 흔들렸고, 새 마무리 김윤동은 기복이 심했다. 지난해 세이브왕 김세현까지 넥센에서 데려왔지만, 그도 지난해의 강인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불펜 난조로 몇 차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또 백업이 약한 상황에서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져 위기를 맞기도 했다. 타선이 약해지자 KIA는 예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타이거즈가 주춤하는 동안 두산이 치고올라왔다.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맞대결에서 KIA가 이겨 4.5게임차. 승부가 결정난 듯 했는데, 양팀 행보가 엇갈렸다. KIA는 24일까지 8승11패로 주춤했고, 두산은 12승6패 상승세를 탔다. 두산은 KIA에 패한 이후 6승6패, 5할 승률에 그쳤는데, 9월 16일 대구 삼성전부터 살아났다. 지난 22일 KIA와 맞대결서 승리하면서, 격차를 반게임까지 좁혔다. 그리고 24일 kt를 누르고 공동 1위까지 올랐다.
2009년 SK에 쫓겼던 KIA는 올해 두산과 피말리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KIA는 2009년처럼 지치지 않고 따라오는 경쟁자를 물리치고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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