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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가 또 터졌다. 주민규는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종료 직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전반전 페널티킥까지 멀티골을 쏘아 올린 주민규의 연속 득점 행진은 7경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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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클래식, 챌린지에서 내로라 하는 기량을 떨치던 선수들이 '국방의 의무'라는 공통분모를 안고 하나로 뭉친 팀이다. 상명하복의 계급이 지배하는 군생활이지만 상주 내무반의 색깔과는 다르다. 시쳇말로 '계급장을 뗀 채' 철저한 내부경쟁으로 주전 자리를 거머쥐어야 한다. 주민규의 연속골 행진은 이런 환경 속에 실력을 다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주민규는 상주에서 실력을 떨쳐 A대표팀까지 입성했던 이정협(현 부산)의 뒤를 이을 '제2의 군대렐라'로 주목받고 있다. 김 감독은 "전역자들의 빈 자리를 후임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 최근 들어 집중력도 상당하다. 주민규도 마찬가지"라며 "(연속골은) '특훈'이 아닌 '방목'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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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감독은 "비전투요원 감축을 통한 국방개혁에는 공감하지만 선수단 운영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정해진 것은 없다. (국방부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아마도 (10월 말 열리는) 전국체전까지 지나야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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