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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가장 빛나는 홈런은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003년 시즌 56호 홈런이다. 그해 10월 2일 롯데 이정민을 상대로 대구 시민운동장 좌중간 펜스를 넘긴 이 홈런볼은 현재 삼성이 경산볼파크 '삼성 라이온즈 역사관'에 보관 전시중이다. 당시 이 홈런볼은 펜스와 외야관중석 사이 공간에 떨어진 것을 구단 협력업체 직원이 주워 구단에 기증했고, 삼성은 대신 순금 56돈으로 만든 황금공을 선물했다. 56호에 앞서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날린 55호 홈런볼은 경매를 통해 1억2500만원에 낙찰됐지만, 당사자가 구매 의사를 취소해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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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기억하는 또다른 KBO리그 100호 단위 홈런볼의 소재는 이렇다. 통산 100호 홈런볼은 본인이 갖고 있다. 200호 홈런볼과 400호 홈런볼은 습득자 소유로 파악되고 있다. 한일 통산 400호 홈런볼과 배트는 삼성 구단이 소장하고 있다. 2006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기록한 이 홈런볼과 배트는 이승엽이 삼성 구단에 전달했다. 한일 통산 500호 홈런볼과 배트는 이승엽 본인 소유중이고, 600호 홈런볼은 습득자, 배트는 본인이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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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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