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지난 8일, 한글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2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래엔은 초등 국어교과서 전담 발행사로서 학생들의 한글 사랑과 손글씨 쓰기 장려를 위해 작년부터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이 넘는 초등학생이 참가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은 한글날을 기념해 진행된 '2017 한글문화큰잔치' 전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래엔 김영진 대표와 수상자, 내외빈 등 총 30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강지이(12, 서울 한신초) 양과 함께 우수상을 받은 송해환(10, 인천 서창초)군, 최지원(12, 서울 갈산초)양 이 수상자로 나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이번 공모전 우수 수상작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컴퓨터 폰트로 개발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게 된다. 수상자들의 이름으로 개발될 서체 3종은 미래엔이 발행하는 2018년도 초등 3, 4학년 '국어' 및 '국어 활동' 일부 예시문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래엔은 앞으로도 매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해 교과서 내 학생들의 손글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 김훈범 상무는 "줄임말이나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손글씨를 직접 써보며 바른 언어습관을 형성하고 나아가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공모전을 개최해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엔은 교육출판전문기업으로서 아이들의 한글 사랑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한글문화큰잔치'에 마련된 미래엔 행사 부스에는 손글씨 공모전 수상자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손글씨 뽐내기' 행사에 참여해 자녀와 함께 글씨를 써 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어 교과서 70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과서 전시'나 옛 교실 모습을 재현한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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