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불펜진이 포스트시즌에서 위력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필승조 막내 박진형(23)은 그 중심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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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진형은 8~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 모두 등판했다. 2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선 팀이 1-2로 뒤진 7회초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실점하지 않았다. 2사 1,2루에선 대타 이호준을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데뷔 후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었으나, 박진형은 전혀 기죽지 않았다. 2차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홀드 1개를 추가했다. 이날 롯데는 박진형, 조정훈,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1점의 살얼음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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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는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다. 박진형은 1군 투수에서 필승조가 됐고, 이제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박진형은 "상상했던 그림대로 였다. 특히, 구장에 팬들이 꽉 차있으니, 힘이 나고 좋았다. 팬들이 모두 빨간 유니폼을 입고 계셔서 정말 멋있었다"고 했다. 시리즈 1차전 패배의 기억도 빠르게 지워버렸다. 박진형은 "늘 하던 대로 하겠다. 어제 일은 어제 일로 남겨두겠다. 이제 1경기를 치른 것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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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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