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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정규시즌 6위에 그쳤지만 안익훈이라는 미래 주전 외야수를 발굴한 한 해였다. 시즌 중후반부터 주전급으로 도약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108경기 219타수 70안타 타율 3할2푼을 기록했다. 수비는 입단 때부터 선배들보다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올해 타격에서도 한층 성장했다. 컨택트 능력이 좋아 투수가 많은 공을 던지게 해 '제 2의 이용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아직은 극단적인 밀어치기 전법을 쓰고 있어 한계는 있지만, 타격을 조금 더 다듬으면 LG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평가다. 그래서 선동열 대표팀 감독도 외야 한 자리를 안익훈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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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러 변수들이 발생하고 있다. 일단 이번 대표팀 선발이 긍정 신호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하고, 내년 정규시즌 주전으로 도약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시안게임 대표 발탁도 꿈이 아니다. 안익훈이 아시안게임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선수 본인에게도, 구단에게도 최상의 시나리오다. 충분히 욕심을 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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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선수 개인 미래가 걸린 문제인데, 구단이 함부로 결정할 수 없다. 특히, LG의 경우에는 오지환 사례가 있다. 어릴 적부터 주전 유격수로 뛴 오지환은 실력이 좋아 군대에 보내지 못한 것도 있고, 대표팀 입성을 목표로 하다 실패를 하며 결국 나이가 차 군에 입대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결코 좋게만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LG는 오지환이 빠지면 그 공백을 메우기 힘들다. 그렇다고 그 사이 대체자를 만들어놓은 것도 아니다. 장기적 팀 육성 체제를 갖추려면 유망주들이 일찍 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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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단장은 얼마 전까지 감독으로 일하다 단장이 됐기에 이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안다. 양 단장은 "내 개인적 견해는 올해 입대하는 게 맞다. 안익훈이 많이 성장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군에서 기량과 정신을 갈고 닦으며 완숙미를 더할 수 있다. 익훈이가 돌아올 때 즈음이면 우리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무르익어 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다 좋다"고 말하면서도 "중요한 건 선수의 의사다. 안익훈이 싫다고 한다면 무조건 올해 보낼 수는 없다.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밝혔다. 양 단장은 이어 "이번 대표팀은 만 24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기에 안익훈이 뽑혔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더 좋은 선수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합류를 단정짓기 힘든 상황에 모험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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