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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제프 맨쉽은 제구 불안과 잇단 수비실책에 4이닝 동안 83개의 볼을 던진며 3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조기강판됐다. NC벤치는 구창모-김진성-이민호 등 불펜을 일찌감치 풀가동했지만 롯데의 추격을 완벽하게 봉쇄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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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 뒤 3차전을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확률은 100%(역대 4차례)였다. 2승을 먼저 따낸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무려 80%(10차례 중 8차례)에 이른다. 2승을 먼저 따내고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두 차례 실패 사례는 2010년 롯데와 2013년 넥센 히어로즈다. 두팀은 먼저 2승을 거둔뒤 3연패를 당했는데 상대는 공교롭게도 두번 모두 두산 베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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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홈런이 터졌다. 0-0 동점이던 1회말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가운데 낮은 시속 131km 포크볼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KBO리그 새내기 스크럭스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 NC가 2-0 리드를 잡았다. NC는 잡은 찬스를 물고 늘어졌다. 2사후 5번 모창민 볼넷-6번 박석민 볼넷으로 2사 1,2루로 득점찬스를 이어갔다. 7번 권희동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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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은 3회 분위기를 전환할 묘수를 뒀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내야땅볼 실책으로 유일한 실점 빌미를 제공했던 NC 3루수 박석민은 이날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 롯데 선두 1번 전준우의 내야플라이를 잡지 못했다. 공을 순간 시야에서 놓쳤다. 전준우를 주루사로 잡아냈지만 하마트면 1회부터 선발 맨쉽이 크게 흔들릴 뻔 했다. 2회 문규현의 타구를 잡다 놓친 결정적인 실책은 2실점의 시발점이 됐다. 김경문 감독은 박석민을 3회초 수비때 전격 교체했다.
NC는 롯데가 5회초 2점을 따라붙자 5회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NC는 5회 타자일순(10명)했다. 나성범의 투런포 이후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더 냈다. 특히 2사만루에서 9번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 1번 대타 이호준이 우전 적시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NC가 만루를 풀어나가는 법은 롯데와는 사뭇 달랐다. 롯데는 2회 2사만루에서 2번 김문호의 내야땅볼, 5회 2사만루에서 9번 신본기가 우익수 플라이로 힘없이 물러났다. 롯데는 6회에도 1사만루 황금찬스를 잡았으나 5번 박헌도의 우익수 플라이때 3루주자 전준우가 태그업으로 홈을 노렸으나 나성범의 레이저 송구에 객사,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3이닝 동안 4안타(2홈런) 5실점 최악투로 패전멍에를 썼다. 송승준은 준플레이오프 통산 최다패(4패) 기록 보유자가 됐다. 종전은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와 송승준이 나란히 3패였다.
창원=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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