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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는 올시즌 전북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출정식에서 호기롭게도 "감독님의 기록을 한번 깨보겠다"고 공언했다. 패기만만했다. 초반 흐름은 매우 좋았다. 전남과의 개막전부터 프리킥 골맛을 보더니, 불과 6경기만에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 감독의 아성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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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제주 원정, '왼발의 진수'가 돌아왔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김신욱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투입 10분만인 후반 43분, 기어이 골맛을 봤다. 고작 이틀 훈련하고 나왔다던 김진수가 사고를 쳤다. 상의를 탈의한 채 전북 원정 팬들을 향해 내달렸다. 이 한골에 힘입어 전북은 제주를 1대0으로 이겼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었다. 최 감독이 4수끝에 K리그 200승 고지에 올랐고, 전북(승점 65)은 스플릿리그 5경기를 남기고 2위 제주와(승점 59)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렸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 전구단 상대 승리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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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리그 클래식 스플릿리그 그룹A 미디어데이에서 최 감독은 기록 내기 이야기에 반색했다. "남은 5경기에서 (김)진수를 그만 뛰게 해야겠다. 다른 선수를 써야 한다"고 농담했다. 흐뭇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제주전에서 진수를 스플릿리그에서 쓰기 위해 경기감각 차원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뛰게 했다. 나 참, 난세 영웅도 아니면서 웃통을 벗어던지고…"하며 미소 지었다. 최 감독은 적극적이고 도전적이고 당돌하리 만큼 대담한 김진수를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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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축구에서 윙백의 능력과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상대의 측면을 끈질기게 봉쇄하고, 끊임없이 상대의 측면을 치고 달리며, 날선 택배 크로스, 혼신의 롱스로인을 날리고, 기회가 오면 망설임없이 골망을 흔들 줄 아는 궁극의 윙백, 측면의 지배자, 우리는 이영표의 은퇴 이후 그런 윙백을 본 지가 너무도 오래 됐다.
윙백 부재의 시대, '왼발의 진수'가 최 감독과의 내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길 바라는 것은 이 때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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