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5일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부산 사직구장 화장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KBO에 따르면, 경찰은 사직구장 2층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기 시작 즈음인 오후 2시 20분께 야구장에 출동했다. 경찰특공대가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야구장 1∼4층 화장실을 집중 수색한 결과 다행히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는 나오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폭발물과 관련한 신고로 경찰이 사직구장에 온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