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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꿈에 그리던 메인 이벤트에 나서게 되었다.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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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챔피언 벨트를 놓고 아카리와 재대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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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전략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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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최하나 선수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보여줬다. 과거와 달리진 점이 있다면.
-아카리는 이번 시합을 앞두고 박성희 선수를 '먹잇감'이라 표현하며 3라운드 안에 끝내겠다고 공개적으로 으름장을 놓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주 멋있다. 과연 맥스FC 챔피언다운 자신감이다. 하지만 난 아무나 존경하지 않는다. 원한다면 내 상대로서 인정은 해주겠다. 지난 경기에서 1라운드 초반부터 똑바로 서 있지도 못할 만큼 그로기 상태였던 나를 두고 끝내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더욱 아카리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라운드 끝나고 코너로 돌아갈 때마다 초라해지는 본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는 안동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메이저 입식격투기 이벤트이자 최초의 여성부 메인이벤트 시합인데.
최초라(웃음)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처음은 언제나 설레는 경험이다. 하지만 누구나 그 처음이 어렵다. 그날 '최초'를 하나 더 추가할까 한다. 맥스FC 최초로 벨트의 주인공이 바뀌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 여성부에 메인이벤트를 맡겨주신 대회사와 권영세 안동시장님께 감사 드린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한국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
-챔피언 벨트에 재도전하는 입장에서 특별히 멘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사실 2월 경기 때에는 내가 챔피언이 된다는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났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당일 현장의 순간 순간을 생생하게 꿈꾸며 준비하고 있다. 'R=VD(Realization=Vivid Dream)'라고 하지 않나? 생생하게 꿈꾸며 준비하면, 그 꿈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 메인 이벤터인 만큼 응원단이나 퍼포먼스 등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
안 그래도 많은 분들이 퍼포먼스를 기대 하신다(웃음). 내 상징같은 퍼포먼스는 하겠지만 주로 돌발행동이 많은 편이다. 기분이 좋으면 무슨 짓을 하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웃음). 응원단은 친구들이 좀 많이 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안동에서 동창회가 열렸으면 좋겠다(웃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건 나와 함께 운동하는 문수빈 선수밖에 모르는 사실인데 예전 맥스FC 초창기에 시합 출전을 꿈꾸며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흉내낸 적이 있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늘 그 현장은 맥스FC11이었다. 내가 11번째 대회 메인 이벤터가 되고 나니 정말 신기하다. 11월 25일 안동체육관에서 모두가 깜짝 놀랄 경기를 보여주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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