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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 트윈스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10경기를 치렀다. 양상문 전 LG 감독은 "처음에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고, 컨디션도 좋았지만 10경기 가까이 되자 체력적으로 지칠 수 밖에 없었다.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타자들은 롯데와의 준플레오프에서 보여준 찬스 휘어잡기 능력을 선보였다.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감각이 살아있어야 가능한 플레이였다. 체력 문제는 가랑비처럼 서서히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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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전례는 없다. 와일드 카드 결정전 도입 이후에는 가능성이 더 줄어들었다. NC는 기적을 향해 전진중이다. NC가 가진 최대 장점은 경험이다. 비록 패했을지라도 피부로 체득한 가을 노하우가 있다. NC는 지난 3년간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등 한 단계씩 높은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더 큰 반전을 이루기 위해선 이제부터는 경기 수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남은 경기 수는 가을야구 전체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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