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박건우(이상 두산 베어스)등 부상자들의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 여부는 24일이 돼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양의지도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24일) 광주에서 훈련 때 배팅하는 모습을 보고 선발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건우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박건우도 마찬가지다. 배팅하는 것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특별한 부상은 아니다. 근육통 정도다"라고 했다.
3차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안방마님' 양의지는 '허리 단순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현재 많이 좋아진 상태다.
4차전 3회 타석에서 헛스윙을 하다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 박건우 역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