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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원희는 "최근에 배기성 씨 예비신부를 우연히 만났는데 미모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키가 170cm 정도에 모델 포스였고 많이 어려보였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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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은 "띠동갑 연하다. 키가 크고 예쁘고 많이 어리신 분과 결혼하게 됐다"며 "주변에 박수홍, 김건모 등 노총각 친구들에게 '메롱'을 전하고 싶다"며 사랑을 쟁취한 자의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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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소심한 성격이라 원래 여성분들에게 말을 걸거나 하지 않는다. 친구 중에 광기 어린(?) 친구가 있어 도움을 요청했고, 그 친구의 주선으로 합석하게 됐다"며 "그날 그 여성분과 친해지기 위해 1차와 2차 술자리를 제가 모두 계산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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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은 "아.. 내게 관심이 없구나 싶었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전화번호를 달라고 요청하니 '내가 왜 번호를 줘야 하느냐'고 묻더라. 그래도 달라고 했고, 결국 받아냈다"며 돌쇠같은 우직함으로 거침 없이 밀어 붙인 첫 만남을 전했다.
배기성은 "제가 나이가 꽉 찬 노총각이기에 여유부릴 시간이 없지 않느냐. 여지를 줬을 때 바로 두번째 만남을 잡으며 '우리 집으로 오라'고 제안했다"며 "역시나 '거길 왜 가느냐'는 답이 돌아왔지만 그녀가 진짜 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는 언니와 함께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혼자오길 바랬는지만 젠틀하게 대했다"는 그는 "결국 세 번째 만남에서 고백을 해 3년간 교제를 하게 됐다"고 말하며 결혼까지 성공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예비신부의 배려심과 따뜻한 마음 때문. 배기성은 "전 보통 아침 7시 정도에 자는 저녁 형 인간인데 반대로 그 친구는 아침 형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취침 전인 내게 잘 자라고 인사를 해준다"며 "길을 다녀도 쓰레기가 보이면 자주 줍고, 해외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외면 뿐 아니라 내면까지 완벽한 예비신부의 면면을 자랑했다.
한편 배기성은 오는 19일 오후 5시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12세 연하의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유리상자 홍경민 김경호가 부르며, 사회는 개그맨 윤정수가 맡는다. 또한 2부 행사에는 후배가수들의 공연과 마술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12월에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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