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귀염귀염 매력으로 똘똘 뭉친 하연수. 비결은 스타일링에 있었다.
지난 10월 첫 방송된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야심찬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짠내 폴폴 판타지를 그린다. 네 여신 중 가장 눈이 가는 배우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하연수! 그는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로 귀여운 외모에 멋진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드라마 패션과 일상 패션이 동시에 재조명되고 있는데... 하연수의 드라마 & 리얼웨이 룩을 살펴보자.
▶바쁘게 뛰는 심부름의 여신에게, 딱 어울리는 캐주얼 데님
하연수는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극중에서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 역이다. 그는 기꺼이 누구에게나 즐겁게 봉사하는 천사같은 역할이다. 특히 망원시장 상인들의 점포를 틈틈이 대신 봐드리는 일을 자처하며 해맑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바보같이 착한 심부름의 여신 하연수, 봉사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역할이니 만큼 극중에서는 편안한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다. 지금까지 선보여진 하연수의 지상룩은 모두 '데님 팬츠'로 통일됐다. 첫 회엔 짧은 숏 팬츠와 박시한 실루엣의 티셔츠로 편안함을 살렸고, 지난 2일 공개된 5,6회에서는 귀여운 오버롤 팬츠를 선택해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유니크한 프린팅의 티셔츠, 세일러 칼라가 포인트인 상의를 데님과 함께 연출해 단조로울 수 있는 캐주얼 룩에 재미를 더했다.
▶보호본능 자극하는 오버사이즈 아우터
이번엔 여신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보자. 아빠 옷을 입은 듯 포근하면서도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만드는 오버사이즈 아우터. 최근 그의 SNS에는 박시한 실루엣의 의상들이 자주 등장한다. 편안함과 엣지 있는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하연수에게는 '오버사이즈 아우터' 만큼의 아이템이 없을 터다.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러블리한 그의 외모와는 사뭇 반전 매력으로 다가온다. 오버사이즈 아우터는 특히 그의 작은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그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박만현 이사는 "작은 얼굴 덕분에 체형이 아담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스타일+따스함, 포인트 햇 (귀여움은 덤)
하연수는 앞서 말한 트렌디한 의상은 물론, 그와 어울리는 깜찍한 룩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다. 그의 상큼한 일상을 더욱 빛낸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모자'다. 보온성은 물론 멋진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는 모자 스타일링은 1년 중 특히 F/W 시즌에 자주 손이가는 아이템이다. 특히 가을 겨울 의상은 무채색이 많아 자칫 심심할 수 있는데, 하연수는 모자를 포인트로 사랑스러운 코디네이션을 완성했다.
SNS 속 하연수는 그는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감의 모자를 즐긴다. 블랙 컬러의 베레모는 그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깔끔한 화이트 버킷햇 또한 순수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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