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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선수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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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정규리그 MVP 받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때 그 얘기를 할 때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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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 동시 수상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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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투표에서 팀동료 3명이나 5위 이내 들었다. 팀 동료중에서 좋은 선수가 많은 것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얻었나.
-1남1녀인데 아들을 야구선수로 키울 생각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스포츠중에 쉬운 직업으로 보이는 것 같다. 11년차인데 11년하면서 책임감, 부담감, 긴장감 등 여러가지를 겪고 실패했었다. 아들한테는 이런 마음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다. 반대하는 입장이다. 운동 신경이 닮았다면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잡이로 바꿔서 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부담, 스트레스를 물려주긴 싫다.
-2009년 우승을 했고, 8년만인 올해 정규시즌 MVP가 됐는데 원동력이 있다면.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조범현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셔서 여유있는 경험을 쌓았고, 실례일 수 있지만 그 누구보다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코치님들과 호텔 옥상에서 30∼40분동안 밸런스 잡는 연습을 했었다. 몰래 외출하는 선수가 있었지만 내 스스로 자극을 줬다. '저 선수가 밖에서 놀 때 난 연습한다. 누가 정상에 서는지 보자'하는 독기가 있었다. 2008, 2009년엔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시즌 중에도 마찬가지로 팀 주축선수고 몸관리가 중요하지만 안좋을 때 연습하면서 알아야 하기에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린 선수나 후배들이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연습하고 전력분석을 꾸준히 노력한다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이룰게 더 남았나.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탈삼진 왕이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탈삼진왕은 은퇴전에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영구결번이 큰 꿈이고 목표다. 팀으로선 2009년 우승했을 때가 12년만이었고, 올해는 8년만에 우승이다. 앞으로 2년, 3년, 4년 연속 우승해서 강팀으로, 상대가 볼 때 껄끄러운 팀, 힘들구나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성적을 내는게 팀으로서 가장 큰 목표다.
-시상식 때 내년에도 KIA 유니폼이라고 말했는데 구단과 어느 정도 얘기되고 있나.
아직까지 구단과 얘기한 것은 없다. 확신을 가지고 말한 이유는 단장님도 계셨고, 프런트도 계시는 앞에서 내 의사를 밝힌 것이다. 내년에도 KIA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단장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상상도 했지만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희박할 것 같다. 팬분들이 주셨던 사랑으로 우승했는데 팀 분위기도 너무 좋기때문에 우승을 위해 남고 싶은 마은이 우러나서 단장님께 메시지를 보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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