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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고민 상담자로는 성(性) 고민이 가득한 중1 남학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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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학생은 "예전에는 치킨을 먹고 집으로 오는 길에서 성교육을 하셨다. 도망갔더니, 쫓아오면서 '피임기구 꼭 사용하라'고 말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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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들은 친구 어머니의 성교육에 찬성·반대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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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은 "엄마에게 '공부 힘들지'라는 위로를 받고 싶다"고 속내를 꺼냈다. 엄마는 아들에게 "사랑해. 항상 믿어줄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36표가 나왔다.
아내는 "남편은 본방사수는 기본, 시간만 있으면 하루 종일 '안녕하세요'를 본다"며 "똑같은 편을 '스무 번'을 넘게 본다. 심지어 고민 유발자들을 따라 하기도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새벽 3시까지 '안녕하세요'를 보고 출근한다. 주말에도 계속 본다"고 말했다.
아내는 또 다른 고민으로 "남편이 돈가스를 정말 많이 먹는다. 매일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안녕하세요'에 빠진 이유로 "일단 MC들을 좋아한다.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고 재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남편은 "이 자리에 출연해 너무 설렌다"고 웃으며 "출연자들이 출연 후, 반성하는 기간에 악플을 보고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해 마니아 면모를 드러냈다.
남편은 돈가스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식감도 좋고 맛있다. 소스는 안 찍어 먹는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과 외식을 해도 돈가스+스파게티, 돈가스+돈가스를 먹는다. 순대가 유명한 천안에서도 돈가슬 먹더라"며 답답해했다.
신동엽은 남편에게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만 먹는 건 너무 배려심이 없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말을 건네며 계속 오열,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 MC들은 "그 정도는 아니다", "정말 순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16표를 획득했다.
주부는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사고뭉치였다. 어릴 때는 오토바이 타고 술도 마시더니, 성인이 되니까 대출까지 한다"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아들이 군대 가서 나서 쪽지가 날아오더라. 스포츠게임 베팅을 했다더라. 4군데에서 돈을 빌렸다"며 "아들 뒤처리 비용만 6천만 원이 된다. 중고차 700만 원도 대출로, 예비군 훈련 안 가서 70만 원 벌금, 핸드폰 요금도 300만 원이 밀려있다"고 말해 방청객을 경악케 했다.
아들은 "잘못을 인정한다. 변화를 약속하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대출을 받은 이유로는 "스포츠게임 베팅에서 돈을 땄다. 5군데서 2천5백만 원을 빌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지금도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출근도 못 한다. 일주일에 3~4번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아들이 전 직장을 그만둔 이유도 술 때문이라고
아들은 "5군데 직장을 다녀봤다. 가장 길게 다닌 게 6개월이다"고 말했다. 아들 친구는 "친구가 주사도 있다. 소주 2병을 넘어가면 시비를 걸 때도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남자가 그 정도는 뭐"라며 아들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정찬우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질문, 아버지는 "성인이 됐는데 뭐라 하기도 그렇다"며 방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은 "오빠가 사고 친 사실을 알고 엄마가 술을 마시며 울 때 가장 속상하다. 엄마가 '너희 잘못 키운 거 같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어머니 친구는 "지금 친구가 화병에 걸렸다. 음식을 먹어도 토한다. 나쁜 생각까지 했다고 하더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6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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