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 김단비가 17득점 4리바운드로 팀의 짜릿한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8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8대64로 승리했다.
전반 1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하는 듯 했던 하나은행은 한때 21점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3쿼터 단숨에 극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단비가 17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자즈몬 과트미도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다음은 수훈선수 김단비와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팀이 연패를 했는데 빨리 끊고 첫 승을 올릴 수 있어서 기뻤던 것 같다.
-전반 후 락커룸에서 어땠나.
락커룸에서 감독님이 화를 내기 보다는 어차피 점수차는 생각하지 말고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우리가 해야할 것을 활기차게 해보자고 하시더라. 그런 말씀이 선수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했나.
감독님은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시는데 나는 아직 팀 패턴이 익숙치 않아서 제대로 못했던 것이 있었다. 오늘은 점수차가 많이 나서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겠구나' '하고 싶은 것을 해보자'하고 들어갔다.
-분위기 반전의 원인은.
그동안 경기 동안 우리 스타일이 계속 안나와서 감독님이 "우리가 하던게 왜 안나오냐"고 했다. "사소한 것부터 해보자" 했다.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나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었다.
-이적해온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 경기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남다른 각오가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는 그런게 더 있다.(웃음) 그 경기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우리은행에서 식스맨으로 뛰다 신한은행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주전선수로서 목표가 따로 있나.
따로 그런 목표를 세우지는 않는다. 그런 것을 의식하면 힘들어지는 스타일이다. 노력하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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