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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노사단체협약 규정상 25세 미만의 외국 선수는 구단별로 정해진 '사이닝보너스 풀' 이내에서 계약금을 받고 반드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한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가 받아낼 수 있는 최대 사이닝보너스는 353만5000달러, 내년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저인 54만5000달러다. 또한 메이저리그 3시즌을 마치는 2020년말이나 돼야 연봉조정자격이 생기고, FA가 되려면 2023년 시즌을 마쳐야 한다.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건 몸값 측면에서는 당장 불리하다. 하지만 오타니는 니혼햄 입단 직후부터 1년이라도 빨리 큰 무대로 옮겨 꿈을 펼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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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앞서 보도된 대로 투타 겸업을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오타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투타 겸업을 지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감독님(구리야마 히데키)을 비롯해 훨씬 많아졌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도 "메이저리그 팀들이 어떤 걸 원하는지 또한 귀기울여 들어볼 것"이라고 했다. 무조건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지 않고 투타 겸업이든 아니든 모든 조건을 신중하게 들어보겠다는 이야기다. 팀 전력, 즉 우승 가능성과 지역적인 호감도도 오타니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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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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