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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시즌 초반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간판스타 김선형을 잃었다. 발목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김선형이 빠지며 전력 약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선형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할 수 있지만, 그가 빠진 후 SK는 더욱 막기 어려운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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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빠진 SK 농구가 강력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다. 미스매치다. 1m87의 슈터 변기훈을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들이 1m90이 훌쩍 넘는다. 최준용-테리코 화이트-애런 헤인즈-최부경-김민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상대에 공포다. 장신이지만 빠른 최준용이 상대 포인트가드를 막으면, 상대 공격 흐름이 꽉 막힌다. 최준용이 빠진 KGC전도 1m96의 안영준이 1m80의 김기윤을 수비했다. 맨투맨도 위력적이지만, SK 특유의 3-2 드롭존도에서도 장신 효과가 나타난다. 앞선에 최준용-헤인즈가 버티고 서있으면 앞선에서 공을 내줄 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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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건, 장신 라인업이 가동될 때 김선형처럼 공을 원활히 뿌려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 역할을 최준용과 헤인즈가 해주고 있다. 두 사람은 김선형만큼은 아니더라도, 볼 운반과 배급 능력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의 존재가 김선형의 부상 공백을 지우고, 오히려 더 강력한 팀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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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만점 헤인즈
헤인즈는 KGC전 15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3개만 추가했다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작성할 뻔 했다. SK는 4쿼터 가비지타임에 헤인즈를 투입해 어시스트 개수를 늘리게 할 수도 있었지만, 기록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최준용이 빠지자 더욱 적극적으로 가드 역할을 한 헤인즈다. 12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 43득점을 했는데, 최근 3경기는 20-15-15득점이다. 대신 어시스트가 12-12-7개로 늘었다. 헤인즈가 욕심으 버리고 동료들에게 찬스를 내주니 SK 공격이 더욱 활기찼다. 주춤했던 화이트가 외곽에서 편안하게 슛을 쏘아올리고, 김민수와 최부경도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기록했다.
또,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는 특유의 돌파 후 레이업, 스텝슛으로 득점도 쌓았다.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도는 팀은 절대 쉽게 이길 수 없다. 헤인즈가 추후 최준용, 김선형이 와도 이런 농구를 해준다면 SK는 더 무서워질 수 있다.
그래도 김선형 기다리는 SK
그래도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을 기다리고 있다. 문 감독은 "선형이가 돌아오면 기본 속공 5~6개가 늘어난다. 이것만 10점 이상이다. 엄청난 소득"이라고 했다. 이어 "속공은 기본이다. 김선형이 경기를 풀어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천지 차이다. 간판스타가 팀에 있고 없고 차이도 크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고 했다.
김선형은 부상 당시 선수 생활에 위기가 올수도 있다고 했지만, 다행히 재활만 잘하면 충분히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번 시즌 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문 감독은 "처음 선수 생명 얘기가 나올 때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천만다행이다. 우리 팀을 떠나 한국 농구를 생각해서도 잘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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