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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을 원한다고 밝혀 지명타자를 쓰는 아메리칸리그 팀과 계약할 공산이 크다고 현지 언론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에서도 피칭을 하지 않는 날 외야수로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오타니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결론이 난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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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42년 역사상 투수와 야수에 걸쳐 매일 출전하는 선수(everyday player)는 없었다는 게 올니가 내세운 근거다. 역대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베이브 루스가 꼽힌다. 하지만 루스도 동일 시즌에 마운드와 타석에서 각각 최고의 선수가 된 적은 거의 없다. 루스는 선수 생활 초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1916년에는 1.75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1917년에는 24승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절 루스는 투수로 출전하는 날 타석에는 거의 서지 않았다. 1918년 주전 외야수로 출전하면서는 마운드에 오르는 일이 급격히 줄었다. 투타 모두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시즌은 1919년이다. 그해 투수로는 17경기에 등판해 9승5패, 평균자책점 2.97을 마크했고, 타석에서는 130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 29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루스는 이듬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타격에만 집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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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니는 '앤드렐튼 시몬스, 프레디 프리만은 아마추어 시절 90마일대 후반의 직구를 던진 유망주 투수였다가 프로 입단 후 타자로 성공가도를 달렸고, 팀 허드슨은 아마추어 시절 엘리트 타자였지만 프로 입단 후 통산 222승을 거둔 에이스로 활약했다'며 예를 들었다. 과거 1950~1960년대를 수놓은 스탠 뮤지얼 역시 투수로 시작했다가 타자로 전향한 뒤 3630안타를 때렸다. 1990년대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타자로도 소질을 나타낸 투수로 존 스몰츠, 톰 블래빈, 마이크 햄튼, 대런 드라이포트, 매디슨 범가너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선발등판하는 날에만 타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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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활약상에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것이다. MLB.com은 이날 'NPB에 따르면 오타니는 직구 최고 구속 164㎞(약 101.9마일)짜리 강속구에 공끝 변화가 심한 슬라이더, 오프스피드 피치 모두 최정상급'이라며 '2014년 미일 올스타전에서 메이저리그 주전타자 에반 롱고리아와 카를로스 산타나, 야시엘 푸이그가 오타니에 꼼짝 못하고 당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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