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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상징이던 강민호가 80억원을 받고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롯데는 전력적으로도, 그리고 떠나는 팬심으로도 골머리를 앓았다. 그래서 손아섭만큼은 지켜내야 한다는 내부 결론이 나왔고, 공격적인 협상으로 손아섭과의 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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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롯데가 노리고 있는 선수는 바로 두산 베어스 출신 민병헌이다.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던 손아섭에 이은 또 다른 대형 매물. 일찌감치 원 소속팀 두산은 민병헌을 잔류시킬 의지가 없음을 보여줬고, 시장에 나왔다. 현재 롯데와 민병헌의 협상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병헌의 에이전트는 손아섭의 에이전트 일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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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택이 민병헌인 이유는 간단하다. 어차피 돈을 쓸 거, 조금 더 투자해 확실한 카드를 집어 들겠다는 것이다. 현재 FA 시장에는 김현수, 정의윤, 김주찬 등의 외야 강타자들이 있지만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잔류에 욕심을 내고 있다. 정의윤은 확실하게 20홈런-80타점 이상을 해줄 거라는 믿음을 갖기에 부족하고, 김주찬은 나이와 잔부상 등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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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공격적인 행보에 위기를 느낀 LG 등이 갑작스럽게 나선다면 판도가 어지러워질 수 있지만,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 때 그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만약 계약이 된다면, 시장 평가도 손아섭이 조금 더 높았고 보상금도 들기에 손아섭에는 미치지 못하는 액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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