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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6승6패(승점 18)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17)을 밀어내고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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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대한항공의 기세가 무서웠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의 말대로 토스의 높이를 높이고 스피드를 줄인 토스를 받자 가스파리니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여기에 정지석과 곽승석이 뒤를 받쳤다. 현대캐피탈의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린 부분도 도움을 얻었다. 현대캐피탈 레프트 송준호는 7개의 서브 리시브 중 1개밖에 세터에게 전달하지 못했고 외인 레프트 안드레아스의 리시브도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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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국보급 센터' 신영석의 독무대였다. 세터 노재욱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한 언터처블 속공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제대로 했다. 특히 높이를 제압했다. 15-18로 뒤진 상황에선 가스파리니 공격을 막아냈다. 또 23-23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도 가스파리니 공격을 막아내 7번째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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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는 대한항공이 앞서가고 현대캐피탈이 쫓아가는 형국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강서브와 공격으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문성민과 박주형의 공격으로 버티던 현대캐피탈은 중요 고비마다 네트 터치 등 범실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은 11-14로 뒤지던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의 스파이크를 잡아내면서 12-14로 따라갔지만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하고 승리를 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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