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가수 비가 우여곡절 대만 패키지 여행으로 웃음을 전달했다.
28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월드스타 비와 대만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김용만 외 3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뭉뜬 멤버들은 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엄마, 아빠 중 누구를 닮았냐"고 질문했다. 비는 "일단 쌍꺼풀이 있다"며 딸의 이름에 대해 "우월하다는 뜻이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첫 번째 코스인 중식당으로 이동했다. 배고픔을 느낀 비는 "너무 배고프다. 밥을 안 먹으면 화가 난다"며 "저는 아침부터 삼겹살을 굽기 시작한다. 저녁 10시에 자서 새벽 4~5시에 일어난다"고 앙탈을 부렸다.
이어 비는 과자봉지를 꺼내 멤버들에게 나눠주며 먹방을 시작했다. 기운을 차린 비는 갑자기 일반인 팀원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 외 3인은 "비가 아직 딸 이름을 정식으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딸 이름으로 '정글북', '정래미'를 추천하며 농담을 던졌다.
식사를 마친 팀원들은 예류 지질공원 탐방에 나섰다. 멤버들은 '한 명 줄 세우기'를 외치며 비 몰래 신호를 보냈다. 끝내 비가 당첨, 월드스타는 나 홀로 줄을 지키며 웃음을 선사했다. 비가 또 당했다. '여왕 머리 바위' 단체 사진 찍어주기에서 혼자 보자기를 내며 사진을 찍는 신세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단체샷을 찍은 비는 "정말 삐칠 뻔했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비 몰이'는 끝나지 않았다. 고릴라 바위 앞에서 '가위바위보' 일당(?)에 몰려 엎드린 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비는 아이스크림 내기에 앞서 "누군가 비선이 있다"고 울분을 토하며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내가 졌다"며 쿨하게 나왔고, 비는 "그럼 내가 뭐가 되냐"며 당황했다. 다시 한 번의 '가위바위보' 승부. 역시 비가 걸렸다. 김용만은 그제야 "우리는 계속 가위만 내기로 했다"며 포복절도했다.
멤버들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브가 된 지우펀으로 이동했다. "앉아서 못 잔다"는 비는 버스에서 곯아떨어졌다. 잠에서 깨어난 비는 "너무 힘들다. 이 프로랑 안 맞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무수히 많은 계단을 올라 지우펀 번화가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멤버들은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며 지우펀에 매료됐다. 비는 대만 전통 소시지, 숯불 소라구이,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고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다섯 아빠들은 아메이 차관에 들러 우롱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김용만은 "예쁜 거리를 보면 아내를 꼭 데려간다"며 "비는 어떠냐"고 물었다. 비는 "저도 같은 생각이지만, 여행할 땐 그냥 따라 다닌다. 잡혀서 산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노하우를 빨리 습득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아재들은 휴대폰에 저장된 자녀들 사진을 보여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용만은 "아빠가 된 비를 만나니까 신기하다"며 토크를 이어갔고, 비는 "제 주변 또래에서는 빠른 편이다"고 말했다. 공감 토크를 이어가던 다섯 남자는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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