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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은행의 눈에 띄었다. 우리은행은 벌써 3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당초 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뽑은 선수는 쉐키나 스트릭렌과 티아나 하킨스였다. 디펜딩 챔피언인만큼 하위 순번에서 지명할 수밖에 없었고, WKBL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택한 것으로 만족했다. 그러나 스트릭렌과 하킨스가 부상으로 모두 이탈하면서, 외국인 선수 2명을 개막 직전에 교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서덜랜드와 나탈리 어천와로 부랴부랴 급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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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와와 달리 서덜랜드는 우리은행의 팀 컬러에 맞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고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공수 모두 적극적으로 빈틈 없이 뛰어야하는 우리은행의 농구 스타일과 잘 맞지 않았다. 물론 서덜랜드도 할 말이 있다. 개막 며칠전 급하게 입국한 서덜랜드는 팀에 대해 충분히 습득할 시간 없이 경기를 뛰었다. 이미 시즌에 돌입했기 때문에 플레이 방식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지나치게 촉박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 등 외국인 선수 교체가 급한 몇몇 팀들이 서덜랜드 영입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선수 개인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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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5연패로 지난 5시즌간 리그를 지배했던 우리은행이지만 올 시즌은 정말 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우승 DNA가 있는 팀은 역시 다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선두권을 향해 질주 중이다. 우리은행이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외국인 선수 기용과 적절한 체력 안배가 필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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