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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진방식을 비롯한 선발 방식이 예년과 달라졌다. 지난 시즌까지 그랑프리 결승에는 성적 상위 110명이 금요일 예선, 토요일 준결승을 치러 성적 우수자 최종 7명이 진출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그랑프리 포인트(Grand Prix Point, GPP) 제도를 도입해 포인트 성적 상위 7명이 그랑프리 결승에 직행한다. 그랑프리 포인트란 출전 선수들의 연간 평균득점, 승률, 대상경주 입상가점을 합산한 점수다. 평균득점과 승률 1위에게 각각 50점을 부여하고, 다음 순위부터 2점씩 차감한다. 대상경주 입상가점은 매 대회 우승자에게 5점, 2위 2점, 3위 1점을 부여한다. 그랑프리 포인트 상위 7명은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회에 예선, 준결승 없이 일요일 결승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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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관심은 이미 누가 '왕좌의 게임'에서 승리를 차지하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개인 역량으로 보자면 우승후보는 '디펜딩 챔피언'인 정종진과 최근 '벨로드롬의 떠오르는 스타' 성낙송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큰 경기는 개인 역량 못지않게 지역간 훈련지 대결 구도도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대부분 이 과정에서 우승 선수가 배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 접근하자면 더 많은 경우의 수와 함께 계산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훈련지 구도로 봤을 때 크게는 수도권과 경상권의 양강구도, 세부적으로 보자면 고양/계양, 창원/김해, 동서울팀 삼파전 양상이다. 전자의 경우 수적으론 4대3의 싸움이기에 수도권이 유리할 것이란 것이 전망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자타공인 최고의 선행력을 갖춘 박병하, 정하늘을 필두로 만능 플레이어인 정종진이 중심에, 마지막으로 신은섭이 뒤를 완벽하게 받쳐줄 수 있다. 그야말로 철옹성으로 불릴만한 최상의 전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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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그랑프리 경륜 생중계(스피돔 포커스) 해설자로 내정된, 경륜 전문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이번 그랑프리에 대해 "역대 어느 그랑프리보다 예측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창현 발행인은 "우선 금, 토요일 예선을 거치지 않고 최상위 7명의 선수들이 온전하게 출전하여 단 한경기로 승부가 가려지게 되어 출전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 기세, 집중력 등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여기에 출전 선수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 만큼 상대를 고려한 여러 가지 작전이 펼쳐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경주중 변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수도권 세력이 박용범의 집요한 견제를 무력화시키고 라인을 종반까지 유지한다면 정종진을 중심으로 박병하 또는 신은섭의 동반입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반대로 경주 초반 수도권의 벽이 허물어진다면 최고의 막판 결정력을 겸비한 성낙송을 중심으로 승부가 이뤄질 수 있겠다"고 예상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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