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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7 서울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이 25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렸다. 2015년부터 3회째 진행된 이 행사는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엘리트 선수, 올림피언들이 서울시민, 꿈나무들을 직접 만나 함께 땀을 흘리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스포츠를 한결 가깝게 느끼게 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다. 양궁, 자전거, 체조, 펜싱, 축구, 탁구(휠체어 탁구), 핸드볼, 철인3종, 조정, 당구, 컬링(휠체어 컬링) 등 11개 종목 체험마당,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직접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또다른 부스에선 서울스포츠과학센터의 최첨단 장비시스템을 활용한 시민건강 측정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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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부스 옆에 자리한 포켓볼 역시 단연 인기 종목이었다. 대한민국 3쿠션 챔피언, 2015년 세계 팀3쿠션선수권 준우승, 2017년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조재호는 "당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공 하나, 큐대 하나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때의 짜릿한 손맛이 당구의 매력이다. 계속 생각을 해야하는 두뇌 스포츠로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도 좋다. 가족 단위로 즐기는 이들도 많아졌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12월3일부터 당구장 금연법이 시행되면서 당구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시선도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 당구문화가 바뀔 것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당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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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조정 부스에서도 선수용 훈련장비들을 완비한 채 시민들을 맞았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이 '레전드' 조호성 서울시청 사이클팀 코치도 직접 시범에 나섰다. "사이클에 대한 동호인들의 관심과 수준은 엘리트 못지 않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이클 동호인들을 향한 멘토링도 잊지 않았다. "동호인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은 어떻게 하면 잘 탈 수 있느냐는 것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연습, 훈련이 중요하다. 잘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매년 열리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페스티벌에 오시면 노하우를 직접 알려드리겠다"며 미소 지었다.
3년째 스포츠재능나눔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는 최한철 서울시 체육정책과장은 "바쁜 일상과 추운 날씨 탓에 운동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마련해 건강한 삶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소외된 엘리트 체육, 비인기 종목들이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숲=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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