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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구단 역사상 잊을 수 없는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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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울산은 무관의 한을 말끔하게 떨쳐내며 새 역사를 썼다. 울산이 FA컵 정상에 오른 것은 창단(198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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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올시즌을 맞아 인천에서 '늑대축구' 돌풍을 일으켰던 김도훈 감독(47)을 새로 영입했지만 시작은 미미했다. 2016년 시즌 전북의 ACL 출전권 박탈로 어부지리로 ACL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되면서 모든 게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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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CL 조별예선의 부담을 내려놓은 뒤 리그 일정을 소화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자 달라졌다. 리그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무섭게 상승했다. 이후 "웬만해서 실점하지 않는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김도훈식 공격추구가 가미돼 보는 재미가 높아졌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시즌 막판 또 위기가 닥쳤다. 스플릿라운드로 접어든 뒤 4연패로 3위 탈환의 기회를 날렸다. 강원과의 최종전에서 2대1로 승리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만족해야 했다. ACL로 가는 2번의 찬스 가운데 1번의 기회를 날린 울산은 암담했다. 벼랑 끝에 선 부산의 기세로 볼 때 FA컵 우승도 장담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었다. 'FA컵의 마법사' 김도훈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선수와 코치 시절 모두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2000년 일본 생활을 마치고 전북으로 복귀한 첫 해 FA컵 우승의 주역이었다. 2011년 성남 코치 시절에도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시절 우승 제물로 삼았던 성남에서 지도자로 우승을 일군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김 감독은 당시 신태용 감독을 보좌하며 우승을 이끈 공로로 신 감독과 함께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김 감독의 FA컵 마법은 사령탑으로 데뷔한 2015년 인천에서 예고편을 보여줬다. 당시 강등권으로 평가받았던 인천을 창단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진출시켰다. 비록 FC서울과의 결승전에서 1대3으로 패했지만 축구팬들은 인천의 돌풍에 큰 박수를 보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울산의 사령탑으로서 FA컵 우승 시리즈를 완성해 낸 것이다. 현직 지도자 가운데 선수-코치-감독으로 'FA컵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이는 김 감독이 처음이다. 서정원 수원 감독과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선수-감독으로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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